남해 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창립

2023.01.14. (토) 남해 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되었습니다.
협동조합 창립 총회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남해 보물섬 마늘나라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창립 총회에 앞선 초청 특강에서 광주에서 온 정은진 빛고을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쓴다(내쓰전 내만쓴)" 제목으로 당신이 이끌어온 햇빛발전협동조합 경험을 말해 주었습니다. 빛고을햇빛~은  광주의 두번 째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다소 뒤늦은 2020년에 발족했으나 2022년 말 조합원수 390명 (출자금 2,825만원), 17기 발전소, 설비용량 1.5MW로 괄목할 정도로 발전, 현재 2명의 상근 인력을 고용하고 있고, 금년 700kW를 더 확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추가로 1명을 더 채용할 것이라는 얘기를 솔깃하게 해 주었습니다. 강사는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죠라고 묻고 광주시 행정-의회-조합 간 긴밀한 삼각 협력이 중요한 배경이지만 시민사회가 이를 견인했기에 가능했다고 요점을 풀이해주었습니다.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임원 선출 등의 의안이 심의 의결되었습니다. 이날 창립된 조합의 이사장으로는 문경호 추진위원장이 선출되었고, 권재명, 김정식, 문경호, 이준협, 이용수, 이창선, 신한중 등 6분의 이사 그리고 이창남, 조병래 2분의 감사가 선임되었습니다. 남해 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남해에서 '에너지 시민'의 뜻을 결집하는 에너자이저로서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이날 창립 총회는 30(?)명(위임자까지 합하면 50여명)이 참석하여 드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우리 조합에서는 저와 정원각 이사가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응원했습니다.

첨부 축사: "남해 시민의 에너지로 함께 실천하는 '에너지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