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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력자립도 2030년엔 70%로

by 경남햇발 2015. 7. 16.
경기도, 전력자립도 2030년엔 70%로
2030 에너지비전 “20조규모 신시장으로 일자리 15만개 창출”
기사입력 2015.06.25 13:46:38


2013년 29.6%인 경기도의 전력자립도가 2030년 70%로 높아진다. 

경기도는 25일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20조 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해 일자리 15만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경기도에 따르면 2013년 소비한 전력(10만2227GWh)중 도내에서 생산한 전력은 3만310GWh로 29.6%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6.5%(1970GWh)에 그쳤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70%,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30년 경기도 전력수요는 15만1837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력 소비를 효율화 하고 , 전력 생산을 혁신해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내년부터 2020년까지 7000억 원을 투자해 공공기관과 아파트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모든 신축 공공청사는 에너지 자립 건물로 건립한다. 

노후산업단지는 열에너지 재활용, 공정개선 등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공공청사, 공장, 주택, 학교, 농장을 태양광 발전소로 활용한다. 시민햇빛발전소와 협동조합 100개, 에너지 자립마을 100개소도 새로 만들어진다. 

경기북부엔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생산,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해 통일 대비 에너지 생산 기지로 활용하고, 제2판교 테크노 밸리는 사물인터넷과 에너지가 융합된 혁신허브로 조성한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에 에너지과를 신설하고, 민관 추진위원회 등 거버넌스를 구성해 실천계획 수립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30 에너지 비전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20조 원 이상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이 조성되고 15만개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수명연장 논의가 필요한 노후원전 11개중 7개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에너지 비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책무”라면서 “우리도의 에너지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에너지 정책의 표준이 되도록 에너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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