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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치 작동할까…새 탄소감축 목표로 ‘지구온도 2도 이내’ 오를 확률 34%

by 심상완 2021. 11. 5.

[한겨레 이근영 기자] 2021.11.05.

기후정치 작동할까…새 탄소감축 목표로 ‘지구온도 2도 이내’ 오를 확률 34% : 과학 : 미래&과학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기후정치 작동할까…새 탄소감축 목표로 ‘지구온도 2도 이내’ 오를 확률 34%

국제공동연구팀, 올 9월기준 121개국 계획 분석새 엔디시 지키면 성공확률 34%…2015년엔 8%상승폭 1.5도 제한 확률도 0%에서 1.5%로 ↑2030년 이후 목표 더 높이면 60%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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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시(NDC)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각 회원국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하여 자발적으로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인지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계획입니다.

‘기후악당'이라 불리게 된 시작… 한국의 NDC 역사

당초 한국이 제출한 NDC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6월 30일 제출된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usiness As Usual·BAU: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위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배출량) 대비 37% 감축’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없다면 한국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에 약 851백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37% 줄여 약 536백만 톤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박근혜 정부의 목표는 2016년 독립적인 국제 기후변화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4대 ‘기후악당(Climate Villain)’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했을 때 매우 불충분한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목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세계 평균 기온의 상승 폭을 1.5~2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전혀 맞출 수 없는 3~4도 상승에 기여하는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둘째, 한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파른 증가 때문입니다. 아래 <그래프 1>은 주요 OECD 회원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 추이를 보여줍니다. 1990년 약 5.8톤이었던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2016년 12.1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출처: 한국이 왜 기후악당?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란? -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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