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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기후변화 대응

기후위기가 ‘지역 성장률’ 떨어뜨린다…국내 최대 피해는 어디?

by 심상완 2024. 1. 3.

기후위기가 ‘지역 성장률’ 떨어뜨린다…국내 최대 피해는 어디?

[한겨레 박순빈 기자] 수정 2023-12-18 21:59 등록 2023-12-18 21:59

 

한은 ‘실물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
“건설·부동산업, 제주·경남 예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30일 국립대구과학관 실내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기후위기가 찾아온 지구를 나타내는 SOS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폭우·폭설이 잦은 국내 기후 변화가 이어지면 산업에서는 건설·부동산업이, 행정구역별로는 제주·경남의 경제적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다. 또 기후 변화의 경제적 피해를 측정하면 온도 상승보다 강수량 증가의 부정적 영향이 국내에서는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18일 발표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위험)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이란 보고서를 보면, 특정 지역의 연간 총 강수량이 한 단위(1m) 증가할 경우 성장률은 2.54% 떨어졌다. 기후 변화가 해당 지역의 연간 부가가치 생산이나 소득을 그만큼 감소시키는 영향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 분석은 국내 기상 관측 자료에서 가져온 강수량과 기온의 변동 누적치 등을 활용해 기후 변화가 1인당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성장률에 미친 영향을 추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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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기후위기가 ‘지역 성장률’ 떨어뜨린다…국내 최대 피해는 어디? (hani.co.kr)

 

기후위기가 ‘지역 성장률’ 떨어뜨린다…국내 최대 피해는 어디?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폭우·폭설이 잦은 국내 기후 변화가 이어지면 산업에서는 건설·부동산업이, 행정구역별로는 제주·경남의 경제적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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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경제연구(국문)(상세) | BOK 경제연구 | 발간자료 |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제2023-26호] 국내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 BOK 경제연구(국문)(상세) | BOK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하는 BOK 경제연구 국문 정보 및 첨부파일 제공

www.bok.or.kr

[제2023-26호] 국내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저자 : 이지원
 담당부서금융안정국 지속가능성장연구팀등록일2023.12.18 조회수1527

첨부파일

제목 : 국내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저자 : 이지원(금융안정국 지속가능성장연구팀)

 

<요약>

 

기후리스크 발생 확률 및 피해 규모에 대한 분석은 기후변화 피해 대비책 마련과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만성리스크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NGFS 및 세계 중앙은행들이 시나리오 생성에서 활용하고 있는 Kalkuhl & Wenz (2020)의 피해함수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연 총강수량 한 단위(m) 증가는 국내 일인당 지역내총생산의 장기 성장에 -2.54%의 부정적 한계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실외에 노출된 생산활동이 많고 노동생산성이 중요한 건설업(-9.84%)과 비금속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6.78%), 그리고 금융 및 보험업(-3.62%)의 실질부가가치의 장기 성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 평균기온 상승은 일인당 지역내총생산 장기 성장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각 산업별로는 부동산업(-1.73%) 및 도매 및 소매업(-1.85%)에서 평균기온 1℃ 상승에 대한 유의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기후변화 관련 국내 지역 및 산업별 피해 영향에 대한 정량적 연구사례가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복잡한 기후 모형, 산업별 심층분석, 금융시스템의 스트레스 테스트, 또는 정책적 참고자료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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