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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

한국남동발전, '분산형 전원' 디지털 플랫폼 구축 시동

by 심상완 2021. 1. 20.

[매일경제, 백상경, 전경운, 조성호, 오찬종, 양연호, 송민근, 윤지원 기자] 2021.01.20.

◆ 공기업 혁신경영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 둘째)이 가상발전소 기술을 적용한 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남동발전]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사회 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KOEN·사장 유향열)은 발전산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분산형 전원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미래 전력산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 전력산업의 표준 모델 구축에 한창인 이유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대국민 태양광발전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인 유쏠(U`sol)이다. 유쏠은 2017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대국민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년도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열린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단독 선정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또 올해 초 유쏠의 전면 재단장을 통해 플랫폼으로서 기능과 활용성을 높였다.

남동발전은 국내 분산형 전원의 비약적인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정책으로 국내 분산형 전원이 최근 3년간 매년 1GW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에만 1GW가 증가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통제해 하나의 발전원처럼 운영 가능한 가상발전소(VPP)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남동발전은 이미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VPP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실증을 마친 상태다. 최근에는 발전 공기업 최초로 자체 보유 태양광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자원으로 등록해 VPP 기술과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력중개시장은 수년 내 급격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발전은 수많은 분산형 전원을 하나의 VPP 자원으로 활용·모집할 수 있는 종합적 플랫폼을 보유해 미래 전력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미래성장과제 중 하나로 `분산형 전원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정한 남동발전은 학계, 기관, 플랫폼 전문기업을 포함한 추진단을 조직해 종합 재생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추진단을 통해 `온라인 원스톱 VPP 플랫폼 구축` 등 6개 부문을 플랫폼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구체화를 거쳐 연내에 `KOEN 분산형 전원 종합 디지털 플랫폼(가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 창출,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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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한국남동발전, `분산형 전원` 디지털 플랫폼 구축 시동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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