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옥상1 전기요금 폭탄 피해 간 이 아파트... 비결은 ‘옥상’에 있다 [한국일보 신혜정 기자] 입력2023.11.18 04:30 1면 전력 생산량이 사용량보다 많아 '마이너스 요금' 설비 구매 대신 대여 선택, 주민 비용 부담 낮춰 태양광 잠재력, 2030년 총발전량 8% 감당 가능 지난 7월, 서울 동대문구의 휘경브라운스톤 아파트에 사는 심재철(53)씨의 관리비 고지서에 적힌 공동전기료는 마이너스(-) 1,450원이었다. 전기를 썼는데 오히려 관리비를 할인받은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고지서에는 공동전기료가 -4,910원이었다. 2020년까지만 해도 공동전기료로 매달 5,000~6,500원을 냈던 걸 생각하면 1만 원가량을 절약한 셈이다. 물론 심씨뿐 아니라 입주민 모두가 같은 혜택을 받는다. 거듭되는 전기료 인상에도 ‘마이너스’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은 옥.. 2023.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