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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의 발전소

2023년 발전소별 발전량과 전력판매(매전)량 차이 - 손실율

by 심상완 2024. 2. 20.

총회 준비하면서 작년 우리 조합의 4개 발전소 발전량 자료를 보다가 전력판매량과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표는 양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간 차이에 대한 극히 기초적인 분석을 한 결과입니다. 발전소에 발전한 전력을 한전이나 남동발전에서 사가는데 우리 조합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력량이 전부 다 판매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까지는 이상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송전 선로의 저항에 의해 불가피하게 손실이 발생하는 전기의 특징이라고도 불 수 있으니까. 그런데 아리송하다고 할까, 눈여겨 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RPS 시스템에서 계산된 (한전이나 남동발전) 매입 전력량은 발전량보다 대체로 적은데, 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시기에 따라 그리고 발전소별로 또 차이가 난다는 점입니다.

 

아래 표에서 발전소별 손실율을 보면, 계(연간자료)를 기준으로 전체 평균 손실율은 -3.4%이나,  3호기(-0.9%0, 1호기(-1.8%), 2호기(-4.0%), 4호기(-8.1%)로 발전소별 차이가 있는데 왜 그런 것인지?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4호기가 손실율이 특별히 큰 것은 4호기 준공 전후한 시기 3월, 4월에 발전 설비는 완성되어서 발전이 되기 시작했으나 실제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은 다소 지체된 사실과 관련이 있는 것같습니다.(적어도 3월 22일 사용전검사에 합격한 날로부터 상업용 발전, 즉 전력 판매가 가능함에도 우리가 뭘 몰라, 4월 3일 준공식 날에서야 상업용 발전에 연결하는 스위치를 올리는 바람에, 즉, 약 11-12일 가량 발전한 전기를 그냥 허비해 버린 우를 범했습니다.)     그런데 3월, 4월을 제외하면 이후에는 4호기의 매전량은 손실 적자가 아니라 흑자를 꾸준히 나타내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지은 발전소라 그런가요? 발전소별로 이런 차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 분야 내공 있는 고수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표> 2023년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의 4개 발전소 발전소별 월별 발전량과 전력판매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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