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너지 뉴스/기후변화 대응

문명의 끝을 향해 달리며, 뭐라도 하는 심정으로

by 심상완 2024. 4. 29.

[오마이뉴스 박다혜] 2024.04.24. 24.04.24 09:18l최종 업데이트 24.04.24 09:18

 

[다큐멘터리 영화] 청소년 v 정부: 기후 정의를 외치다

 

문명의 끝을 향해 달리며, 뭐라도 하는 심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청소년 v 정부: 기후 정의를 외치다

www.ohmynews.com

대학때부터 관심을 가진 기후변화 문제는 변호사가 된 후 관여한 첫 활동이 됐다. 국회 환노위 의원실 보좌관시절 환경과 에너지정책 담당으로 자연스레 중요 보고서와 좋은 컨텐츠를 접했다. 직·간접적으로 흡수한 많은 양의 정보는 문제의식을 상승시켰지만, 무기력해지게도 했다. 비건식단, 제로웨이스트 등의 행동을 보며 기후위기 대응으로서의 효과성에 대해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같은 맘으로 뭐라도 하는 열정적인 이들을 통해 '우리 어쩌면 괜찮으려나'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의 위안도 받는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기후위기에 대한 피로감이 큰 시니컬한 회원의 글감 찾기 시도였다. <청소년 v 정부: 기후 정의를 외치다>는 미국 청소년 21명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기후소송, '줄리아나 대 미국 정부' 재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소송 원고들은 미 정부가 화석연료 개발과 사용을 적극 지원, 세계의 기후위기를 영구화해, 자신들의 생존과 자유를 침해하고 미래를 위태롭게 한 책임을 물으며 기후위기를 중단시킬 계획을 요구한다. 이들은 천년에 한 번 일어난다는 홍수, 폭우에 수시로 노출되며, 꺼지지 않는 산불과 극심한 가뭄, 무분별한 벌목과 더 많은 화석연료 개발 등으로 일상과 삶터를 잃은 아이들이다.

청소년들은 왜 소송에 나섰나

 

 

출처: [오마이뉴스 박다혜] 2024.04.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