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 아파트로 확대 | ||||
제1호 태양광 대여사업 아파트 현판식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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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에서 처음으로 아파트(공동주택) 설치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에서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대여사업자인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와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대여사업 태양광 발전설비 1호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 대여사업자인 이든스토리는 이번 설치사업을 통해 아파트 6개동 880세대에 총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번 태양광설비를 통해 현대아파트는 엘리베이터, 복도등 등 공용으로 사용될 전기를 자체생산하게 된다. 현대아파트는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에 전기료가 월 381만원에 이르렀으나 설치 후 전기료가 53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총 대여료 248만원을 포함하면 월마다 80만원의 전기료를 아끼게 된다. 이와 관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공용 전기요금 부담감소로 관리비 인하효과는 물론 자신들의 아파트가 태양광 대여 제1호 아파트로서 향후 친환경 이미지를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된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전년도 2,000가구 규모에서 5,000가구 규모로 대폭 확대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를 필두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연말까지 5~6개 단지까지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이다. 주택소유자는 초기 비용부담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절약된 전기료로 매월 대여료를 지불하게 되며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와 태양광 발전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대여사업이 본격 시작했던 2014년도에는 단독주택 2,007가구에 총 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산업부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그간 정부의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돼 온 태양광설비 보급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보조사업에서는 5,000가구 태양광보급시 약 126억원의 예산이 소요됐었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총 2만5,000가구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판식 행사 이후 대여사업자 간담회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개최돼 대여사업이 조기 정착하고 확대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양호 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없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대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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