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승인 2026.09.05 01:16
재생에너지 확대에 전력망 부족이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기존 송·배전망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나섰다. 신규 전력망 건설과 별개로 발전량을 조절하거나 남는 전력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기존 망에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태양광·풍력·연료전지의 모니터링·제어 장비 의무 설치 대상이 기존 9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확대된다. 발전량과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발전량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원격제어 대상 확대는 기존 전력망의 접속 여력을 높이는 수단이다. 특정 시간대 태양광 발전이 몰리면 전력망이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설 수 있다. 소규모 발전소까지 원격제어가 가능해지면 필요한 시간에 발전량을 조절하면서 추가 발전설비를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다.
남는 전력을 저장하는 ESS도 같은 역할을 한다. 전력망에 태양광 발전이 몰리는 시간에는 전기를 저장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배전망 ESS 85개를 구축해 약 485MW 규모의 태양광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관은 "미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위한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송·배전망을 건설하는 동시에 원격제어와 ESS 등을 활용해 기존 전력망에서 추가 접속 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 재생에너지 늘리려니 전력망 부족…정부, 기존 망 활용도 높인다 - 녹색경제신문)
재생에너지 늘리려니 전력망 부족…정부, 기존 망 활용도 높인다 -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재생에너지 확대에 전력망 부족이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기존 송·배전망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나섰다. 신규 전력망 건설과 별개로 발전량을 조절하거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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