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동조합 현황 자료에 기초해 경남 지역의 설립 인가가 난 협동조합 중 전기 가스 업종을 추려본 결과 경남에 모두 31개의 에너지협동조합이 인가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의 주소지를 시군별로 보면 김해시와 창원시가 공히 5개로 가장 빈도가 많고 다음으로 거창군(3), 진주시(3) 등의 순입니다, 조합유형별로는 일반협동조합 20개로 제일 큰 비중이나, 사회적 협동조합도 10개가 되어, 두 유형이 대체로 2:1로 분포합니다.
그리고 설립(인가)연도별로 구분해 보면, 2013년 2개를 필두로 2016년과 2017년에 1개로 간간히 생겨났으나 2018년 7개에 분출하기 시작해 2019년 14개로 정점을 만들고 2020년 6개로 다시 수그러들어, 31개 중 대다수인 27개가 2-3년 내에 생긴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에너지 협동조합이 현재 모두 시민운동 차원에서 발전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겠으나 협동조합으로서 이들 대다수 신생 조합들이 현재 온갖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을텐데, 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좀더 앞서 생긴 우리 조합이 일종의 '맏이'로서 책무는 없는지, 이들과 더불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등 더 알아보고 궁리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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