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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생활실천 봉헌

by 심상완 2021. 9. 23.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누리집 게시판, 찬미받으소서] 2021.09.12.

천주교 수원교구 누리집 게시판 ‘수원교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봉헌’ 캠페인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공동의 집’인 지구와,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피조물을 살리기 위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수원교구는 그 호소에 응답하고자 지난 9월11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수원교구 탄소중립 선포 미사’를 봉헌하면서 기후 위기 회복을 위한 주요한 7가지 목표를 발표하며, 그 목표가 실현되도록 교구 모든 공동체가 구체적이고 긴밀하게 서로 연대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구별’을 봉헌(지구를 사랑하는 교구민들의 마음)하는 것을 비롯하여, 지구의 보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을 뜻하는 상징물 7개(▲태양광 충전지와 바람개비_지구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난민 사진_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유기농 채소_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생태경제학 ▲자전거_검소한 생활양식 ▲솔방울과 나뭇가지_생태교육 ▲회칙 찬미받으소서 도서_생태영성 ▲초와 소금_세상 속에서 피조물 보호에 대한 교회 공동체의 능동적 참여)를 봉헌했다.
또한, 모든 교구민이 앞으로 1년 동안, 매일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겠다는 “수원교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봉헌 캠페인”의 시작을 선포했다.

상징물을 봉헌한 분들 - 천주교 수원교구 보도자료 (casuwon.or.kr)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이제 위기 상황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수천만의 가난한 이웃들이 난민이 되어 떠돌고 있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구와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 앞에서 더이상 무관심하게 있을 수 없다.’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호소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동참하여 온전한 생태적 회개를 이루고, 현재의 기후위기,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탐욕으로 일그러진 삶의 방식을 버리고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교구민들에게도 “기도하며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7년 여정 생활실천 봉헌 캠페인은 크게 △쓰레기줄이기 △소비 △식품 △전기ㆍ전자제품 △교통 △생활 △기후신앙생활 등 7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신자들은 46가지 세부적인 '봉헌' 사항을 등록해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 된다. ‘수원교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 봉헌’ 캠페인은 수원교구 홈페이지(www.casuwon.or.kr) 또는 생태환경위원회 홈페이지(ecosuwon.casuwon.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봉헌에 참여하면 나의 생활 실천 봉헌의 상세 내용과 항목별 실천 횟수, 전체 봉헌 및 참여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ecosuwon.casuwon.or.kr/laudate/seven/77849)

실제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활실천봉헌 (casuwon.or.kr) 게시판을 보니 어제 2021.09.22 17:56 한 신자는 1) 쓰레기 줄이기 (7개 사항), 2) 소비 (4개), 3) 식품 (7개), 4) 전기전자제품 (7개), 5) 교통, 6) 생활, 7) 기후신앙생활 (3개) 등 모두 46개 탄소 중립 실행을 했음을 게시 봉헌한 것으로 나타난다.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ecosuwon.casuwon.or.kr

신자들의 실천
  • 쓰레기 줄이기
    • 배달음식 시킬 때, 일회용 수저는 빼 달라고 요청하기 1회
    •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스마트폰으로 바꾸기 1회
    • 계산할 때 미리 알려주어 영수증 인쇄하지 않도록 하기 1회
    •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1회
    • 일회용 생수 NO! 개인 물통 YES! 1회
    • 청소 시, 물티슈 대신 손걸레 사용하기 1회
    •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1회
    •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1회
    • 포장지가 없거나 거의 없는 제품을 선택하기 1회
    • 선물할 때 포장하지 않기 1회
    • 택배 박스는 테이프 제거하고 버리기 1회
    •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캔 등 분리배출하기 1회
    • 내가 버리지 않은 쓰레기라도 줍기 1회
  • 소비
    • 해마다 철마다 새 옷을 사지 않고 한번 산 옷은 오래 입기 1회
    • 물건의 쓰임새를 한 번 더 생각해보기(재사용, 재활용) 1회
    • 재활용 제품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은 나눔하기 1회
    • 택배로 구입하기 전에 근처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1회
  • 식품
    • 탄소 발자국 줄일 수 있는 지역 식료품 구매하기 1회
    •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만드는 '공정무역제품'을 구입하기 1회
    • 공동 텃밭, 미니 상자 텃밭, 베란다 텃밭 등에서 내가 먹을 작물들을 직접 기르기 1회
    • 외식할 때, 못먹을 반찬은 미리 돌려주어 음식은 남기지 않기 1회
    • 하루 고기 먹었으면 다음날은 쉬어주기 1회
    • 채소류로 만든 음식을 점점 더 많이 먹어보기 1회
    • 음식은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1회
  • 전기, 전자 제품
    • TV 사용시간 1시간 줄이기 1회
    •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고, 멀티탭 개별 스위치 사용하기 1회
    • 실내조명 조도를 낮추고, 필요없는 전등 끄기 1회
    • 디지털 기기의 밝기와 해상도 낮추기 1회
    •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 1회
    • 스트리밍 서비스 보다는 다운받아서 영상 시청하기 1회
    • 점심시간 및 회의시간에 컴퓨터 전원 끄기(절전 하기) 1회
  • 교통
    • 1~2km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니기 1회
    • 잠깐이라도 주정차 할 때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1회
    • 나 홀로 운전족 되지 않기 1회
    •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주 1회) 1회
    • 운전할 때는 평화의 속도로 달려요. 시내는 50km, 고속도로는 100km 이하 1회
  • 생활
    • 물을 받아서 설거지 하기 1회
    • 샤워 시간 줄이기 1회
    • 빨래는 한꺼번에 모아 세탁기에 돌립니다. 물높이, 세제는 적정량으로~ 1회
    • 착한 온도로 건강하게"겨울 19도, 여름 28" 1회
    •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취사 때만 사용하기) 1회
    • 냉장고 적정용량 유지하기(냉장실은 60%, 냉동실은 꽉 채우기) 1회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1회
  • 기후 신앙 생활
    • 기후변화로 피해 받는 난민과 환경을 위해 기부하기 1회
    • 지구의 아픔, 기후난민,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모든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기 1회
    •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읽고 되새기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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