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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태양광소식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by 심상완 2023. 3. 30.

[서울신문 광주 서미애·경남 강원식·제주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3.28 18:21 수정: 2023.03.29 00:49

 

영호남·제주 지역 곪아 터진 원성

정부, 생산 감축 발전 제어 설명회업계 “성수기 4~5월 일 줄이라니정부만 믿었는데… 보상 서둘러야”저장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시급해

남아도는 태양광 전력 때문에 정부와 태양광 발전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봄은 전력 수요가 많은 겨울과 여름에 비해서는 전력 수요가 적지만 태양광 전력 공급량은 급등하는 계절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강제로 태양광 발전을 중단시키는 출력 제어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화력·수력 등 기존 발전과 달리 태양광 발전은 광역 송배전 및 전력 저장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력망 과부하로 블랙아웃(대정전) 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만 믿고 태양광에 투자한 민간 업자들은 “발전량이 많은 봄철에 발전을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 사전고지 설명회’를 갖고 발전 제어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 사업자들은 “일조량이 많은 4~5월 태양광 성수기에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오히려 발전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호남·경남지역 발전사업자들은 정부와 한전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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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자세한 기사 원문 출처: [서울신문 광주 서미애·경남 강원식·제주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3.28 18:21 수정: 2023.03.29 00:49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seoul.co.kr)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영호남·제주 지역 곪아 터진 원성 정부, 생산 감축 발전 제어 설명회업계 “성수기 4~5월 일 줄이라니정부만 믿었는데… 보상 서둘러야”저장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시급해 ▲ 산업통상자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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