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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소개/연혁

“재생에너지 사업 주민 참여 필요하다”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발기인대회

by 경남햇발 2023. 6. 6.

인터넷 검색을 통해 10여년 전 처음 조합 태동 당시 기사를 찾았다.

 

[경남신문 이종훈 기자] 2012.08.23.

“재생에너지 사업 주민 참여 필요하다”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 발기인대회서 주장 나와

22일 열린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정부와 기업의 주도로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시민조직들의 활동에 기반한 주민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은 22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 발기인대회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민참여 방법으로는 ‘에너지 협동조합’ 등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조력·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의 시설 설치와 관련, 사업자와 지역 주민, 환경단체들 사이에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미비하며, 사업자의 사업추진 방식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근본적인 이유는 주민과 사전에 논의되거나 합의없이 추진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한 녹색마을도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하향식 정책 집행, 재생가능에너지 설비 중심, 재정지원 중심 속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돼, 주민도 없고 참여도 없는 꼴이 돼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에너지협동조합의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에너지 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에너지협동조합의 시초는 미국으로 1926년에 설립됐는데, 조합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인구가 전체의 12%에 달하고 있다. 최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제공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면서, 지역 전력 협동조합의 88%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발전된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사원문 출처: [경남신문 이종훈 기자] 2012.08.23.

 

"재생에너지 사업 주민 참여 필요하다"

22일 열린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정부와 기업의 주도로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

www.knnews.co.kr

 

[경남도민일보 임채민기자] 2012.08.23.

 

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신재생에너지 보급 나서

 

준비위, 발기인대회 개최…공공기관 등에 발전소 건설

'경남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이 태동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자족적인 에너지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단체로, 상부상조의 협동사회경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협동조합법(12월 발효 예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석유와 핵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탈피하고 있는 전 세계적 시대흐름과 맥을 같이하면서도, 선순환적인 에너지 생산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에너지의 날인 22일 경남도의회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2013년 1월 조합 설립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1호 햇빛발전소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석규 녹생경남21 추진협의회 상임회장과 전점석 녹색창원21 실천협의회 회장이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김용기 경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김종대 창원시의원, 여영국 도의원, 차윤재 마산 YMCA 사무총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준) 발기인 대회가 22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경남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경남 도내 공공기관과 학교건물 지붕 등에 햇빛 발전소를 건설하고, 그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전의 발전 자회사에 판매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수익금은 조합원들에게 배당되거나 기금으로 조성돼,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이나 에너지 전환 시민운동 등에 사용된다.

경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일조량을 기록하고 있어 효율성 면에서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햇빛발전소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발전차액제도 폐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점석 준비위원장은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에 대해 "에너지를 소비자가 생산하고 생산자가 소비하는 구조로, 도민들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를 만들어 펑펑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저소비 에너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고영진 교육감도 참석해 학교 지붕을 이용한 햇빛발전소 건립 사업 활성화 가능성을 밝게 했다. 고 교육감은 "경남의 모든 지붕을 햇빛 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이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재생과 함께 생태순환의 자립 자치 공동체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은 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파생시켜온 여러 부작용도 해소해 나가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특강 강연자로 나선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대규모 발전사업자들이 목표치를 채워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조력이나 풍력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민 민원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서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은 올해 말 창립대회 전 1호 햇빛발전소 건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순수한 조합원 출자금만으로 50㎾(1억 6000만 원) 의 발전소를 건립하고, 차후에 출자금 240억 원 규모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조합원의 최소 1계좌는 10만 원으로, 현재까지 7000만 원의 출자금이 모였다.

기사 원문 출처: [경남도민일보 임채민기자] 2012.08.23.

 

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신재생에너지 보급 나서 - 경남도민일보

'경남 햇빛발전소 협동조합'이 태동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자족적인 에너지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단체로, 상부상조의 협동사회경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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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경남도민일보 [사설]탈핵자연에너지 시대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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