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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기후변화 대응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 인천시 7개 부문 탄소중립 전략 발표

by 심상완 2023. 11. 22.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입력 2023.11.20 16:26  수정 2023.11.20 16:26

 

유정복 인천장이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 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출처 : 한국뉴스(https://www.24news.kr)

 

2045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 인천시가 발전, 사업, 건물,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5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로드맵)’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로드맵)’을 세웠다.
이후 올해 4월 정부가 청정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중심의 에너지믹스를 반영한 국가 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반영하고 탄소중립 추진 분야별로 실질적인 감축이행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미래준비특별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기관, 군·구,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발전, 산업, 건물, 수송 등 담당 실·국장이 참여해 부문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준비특별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자문해 계획의 내실을 다지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의 탄소중립 전략(로드맵)은 ‘2045 탄소중립 실현,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정책방향, 15대 과제를 설정하고, 7개 부문(발전,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154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담겨있다.
7개 부문의 탄소중립 전략 중 우선,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8%를 차지하는 ▲발전부문에서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및 화석연료의 무탄소 연료 전환을 통해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한할 계획이다.
산업부문에서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친환경 연료 전환,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도입을 ▲건물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ZEB), 그린 리모델링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교통)부문은 수소버스, 전기차 등 무공해 수송 체계 개편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폐기물부문은 폐기물 감량 및 업사이클링 확대, 일회용품 규제, 바이오(BIO)가스 생산, 탄소포립 활용(CCUS)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
흡수원으로는 도시 숲 조성과 도시텃밭 확대, 바다 숲 조성과 전국 갯벌의 약 30%를 차지하는 인천 갯벌을 보전해 온실가스 흡수도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장이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5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 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바탕으로 시민, 학계, 기업, 공공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고 전 세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초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도시로, 지난해에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출처 : 한국뉴스(https://www.24news.kr)https://www.24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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