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지구의날 기후행진] 워킹 배너

금주  4.19.(토)  2025 지구의날 창원 기후행진에 사용하려고 '워킹 배너'를 주문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배낭처럼 배너를 등에 지고 행진할 수 있어 <기후행진>에 사용하면 편리할 것같아 주문했는데 금요일까지 배송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니까 X-밴드 멜빵이나 폴대는 중국산이고 배너 자체는 한국에서 출력해야 하는데, 경남/부산 인근 지역에 이런 상품을 취급하는 곳을 몰라서, 멀리 수도권의 온라인 상점에 주문해 제때 도착할 수 있기를 기다려야 할 형편입니다.  

진작부터 생각하기는 했는데... 차일 피일 꾸물대다  더 이상 미루어서는 곤란하다고 어제사 주문했습니다. 막상 주문하려고 하니, 세부적인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당초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 촉진 서명운동 위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비상행동에서 만든 배너가 있어 그 배너 디자인 파일을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맘먹고 있었는데,  배너의 크기 (규격) 문제로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디자인된 배너(ai 파일)는 일반적인 스탠드 배너의 크기 60cm x 180cm로 되어 있는데 워킹 배너의 규격은 50cm x 120cm이었습니다.

연합회에서 제공받은 배너 jpg 파일, 디자인 원본 ai 파일은 따로 있음

 

그리고, 이 업체에서는 디자인된 파일을 제공하면, 페트지에 단순 출력할 수 있을 뿐이고, 크기 조정 등은 디자인에 해당하기에, 별도의 업체를 거쳐야 하고, 그런 만큼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ai 파일은 Adobe Illustrator와 같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에서 읽어 크기 조절 등 편집을 할 수 있을텐데 그런 SW를 다루어보지 않아서... 그런 역량이 있는 사람을 찾아 크기를 맞추고, 또 결제하는 것도 뭐 그리 까다로운지, 어제 해야 할 다른 일도 있어서 그러다 보니, 주문이 지체되었습니다. 

 

아무튼 주문한 곳은 디피지샵이란 김포 소재 온라인 상점: https://m.dpgshop.co.kr/

 

디피지샵

 

그제(4.17.(수)) 상점에서 출고된 워킹배너 거치대 + 배너가 어제(4.18. (목)) 점심 때 도착했습니다. 신속한 배송 서비스! 이번에 이 물품 주문하면서 혹시나 해서 그제(수) 오전 우체국 익일택배를 이용해 볼까 알아보았습니다. 상점 근처, 4분 거리에 김포의 대곶우체국이 위치하고 있어서 상점 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금주 토요일 사용하기 위해서 금요일까지 배송 가능하겠냐고 하니 자기 상점은 계약에 의해  화물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배송기간은 보장할 수 없으나 통상 출고 뒤 1-3일 걸린다고 합니다. 우체국택배와 관련, 그 상점에서 우체국까지 물품을 갖고 가는 것은 불가하며, 우체국에서 방문 수거해 간다면, 물론 내 부담으로, 협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체국 택배에 연락했더니, 방문 택배가 가능하다고 하나 당일 방문 수거는 안되고, 익일에나 방문 수거해 가 결국 '익일택배'도 현지에서 접수시키지 않는 한, 실제로는  익일+익일 (익일 방문수거  + 익일)택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론. 그럴 바에야 이 상점의 택배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