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피아의 미소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20200415. 핵피아의 미소

시에라클럽(Sierra Club),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기후솔루션 등 15개 국내외 환경단체가 지난 9일 "두산중공업 1조 원 금융 지원을 우려한다"는 서한을 정부에 보냈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에 1조 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는데,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경남·충남·당진·사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일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 금융시장과 산업체계 안정이 목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두산중공업이 세계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는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정리하고 재생에너지 기술로 전환한다는 전제 아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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