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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에너지 정보

일조시간과 일사량 -- 태양자원지도 분석시스템

by 심상완 2020. 12. 20.

 이사회 단톡방에서 이찬원 이사님이 제기한 일조시간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보고,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 ※ 데이터 → 기상관측 → 지상 → 종관기상관측  자료를 찾아 소개했는데, 여기 다시 올립니다.

그런데 단톡방에 올린 종관기상관측에서도 일조시간뿐만 아니라 일사량 자료도 함께 작성되고 있거니와, 일조시간만 볼 것이 아니라 일사량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되어 몇자 더 적습니다. 햇빛발전의 관점에서는 일사량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사량은 단위면적이 단위시간에 받는 일사에너지의 양, 즉, 지표면에 도달한 태양에너지를 말하는데 그 양은 공기분자, 먼지, 수증기, 오염물질, 에어로졸, 구름, 습도에 의해서 감소됩니다.

위의 양산시 기상관측 자료를 보면, 최근 들어 특히 2016년 이후 일사량의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일조시간은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늘어났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 (2008) {태양에너지 최적 활용을 위한 기상자원 분석보고서}를 알려드리고, 이 보고서 내용을 반영한 태양기상자원지도www.weather.go.kr/weather/climate/solar_energy.jsp 내용 일부를 아래 발췌하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에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건설에 필요한 태양에너지 최적 활용을 위한 기상자원을 분석하였다...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한 최적지 선정 시 필요한 여러 기상요소를 분석하여 정책결정자 및 수요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14개 기상요소를 분석하였다. ① 일사량 ② 일조시간 ③ 강수량 ④ 강수일수 ⑤ 강수지속시간 ⑥ 평균기온 ⑦ 평균 최고기온 ⑧ 평균 최저기온 ⑨ 운량 ⑩ 상대습도 ⑪ 안개일수 ⑫ 황사일수 ⑬ 연무일수 ⑭ 박무일수"

"지리적인 위치, 위도, 경도, 지형의 영향, 식생의 영향, 인구 수, 대기오염 정도 등에 따라 위에 언급한 14개 기상요소가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태양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태양광 발전소 최적지 선정, 태양광발전소의 유지 등의 분석을 위해서는 위의 14개 기상요소 분석이 필요하다."

○ 태양광발전소 설립에 중요한 일사량과 청명일수 에 대한 선행 연구:
- 1990-2004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관측한 16개 지역 직달일사 자료를 사용한 연구(조덕기와 강용혁, 2006)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직달일사량은 5.41kWh/m2/day 이며, 수평면 전 일사량은 4.95 kWh/m2/day 임
 - 1982-2004년 사이 기상청에서 측정된 실측자료를 근거로 청명일수를 분석한 결과 전 지역에서의 청명일수는 연 평균 일이며 년에 평균 정도 92.7일이며 1년 평균 25%가 청명한 날로 나타났음

- 국내 태양광발전의 최적설치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향에서 지표면에 대한 경사각도가 30o 부근에서 최대의 태양광에너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남 (조덕기 등, 2004; 조덕기와 강용혁, 2007)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자원지도 분석시스템 (www.kier-solar.org/user/map.do?type=sl)

 지역별 일사량 등 유익한 자료가 제공됙 있는 것같으나 이 시스템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튼 관심있는 분이 좀더 살펴보고 활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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