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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에너지전환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최초 7% 돌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8.

https://www.etnews.com/20211203000069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최초 7% 돌파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전체 발전량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019년보다 발전량이 25.9% 늘면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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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단위:MW)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전체 발전량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019년보다 발전량이 25.9% 늘면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7%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태양광과 함께 연료전지 등 보급 확대가 주효했다. 하지만 풍력발전 비중은 오히려 줄고 있어 보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

5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만3062GWh로 2019년 3만4196GWh보다 25.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발전량 중 공급 비중도 7.43%로 2019년 5.80%보다 1.63%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56% 줄었지만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공단이 발표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확정치는 정부의 정책 자료에 활용되는 공식 통계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설비용량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에너지원별 발전량은 재생에너지가 6.41%, 신에너지가 1.02%를 각각 차지했다. 재생에너지가 비중이 크지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과 연료전지를 포함하는 신에너지 보급도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주도하는 가운데 목재펠릿 등 바이오에너지도 여전히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별 발전량은 태양광 44.8%, 바이오 23.1%, 수력 9.0%, 연료전지 8.2%, 풍력 7.3%, IGCC 5.5%, 해양 1.1%, 폐기물 1.0% 순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원별 발전량은 IGCC 130.5%, 연료전지 54.1%, 수력 39.0%, 태양광 36.3%, 폐기물 23.3%, 풍력 17.6% 순을 기록했다. 바이오와 해양에너지는 보급량이 감소했다.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새 발전원으로 부상한 연료전지 보급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풍력발전 보급 실적이 미미한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 비중은 7.3%로 2019년 7.8% 보다 오히려 줄었다. 올해 풍력발전 보급량이 지난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풍력발전 보급이 부진하다”면서 “육상풍력 발전 보급이 정체돼 있고 해상풍력은 10년을 바라봐야 하는 장기계획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최초 7% 돌파 - 전자신문 (etnews.com)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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