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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의 발전소/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햇빛발전소(1호기)

햇빛발전소 퓨즈 단선 문제 대처

by 심상완 2022. 6. 10.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2022.06.10. 11:30 도착했습니다. 완연한 여름날씨, 하지만 너무 덥지 않았습니다. 어제 코아전기에서 진해종합사회복지관 햇빛발전소의 정기점검 과정에서 태양광 접속함의 퓨즈가 단락된 문제가 있다고 김장현 부이사장님에게 연락해 오늘 오전에 시간을 정해 현장 출동.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가서 1층 현관를 들어가 옥상의 햇빛발전소 가는 길 찾는 방법? 갈때마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냥 계단 올라가면 안되기 때문이다. 우선 1층에서 2층까지 계단을 올라간 다음, 계속 올라가면 안된다. 2층에서 계단을 빠져 나와 복도로 들어가되 왼쪽편 복도를 한참 가야 한다. 해담지역아동센터를 지나서 복도 끝까지 가면 계단이 나오는데 약간 위로 올라가는 계단 끝에 문이 있는데 이 문이 바로 옥상 햇빛발전소로 문이다.

여기 세번째 퓨즈박스가 탔군요. 이 퓨즈가 단락되어 이 라인(스트링)의 모듈 8개는 전기 생산 발전을 하더라도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한전으로 판매가 되지 않았을텐데... 언제부터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알지 못하고 알기 힘듭니다.

이 퓨즈가 나갔습니다. 문제의 소재는 파악되었으나 무엇 때문에 퓨즈가 녹아내렸는지 그 원인을 밝혀서 치유하지 못한 채 단순히 퓨즈만 교체한다면 단기적으로 전기가 통하고 그래서 문제가 해결된 듯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원인이 그대로 있다면 언제든지 같은 문제가 재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퓨즈는 퓨즈에 허용 이상의 전류가 흐르게 되면 그 열로 인해 퓨즈가 녹아 끊어지게 되는 원리에 의해 나머지 회로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전류차단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퓨즈가 희생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장현 부이사장님의 원인 진단: 연전에 태풍으로 인해 진해복지관 발전소 패널 한장이 날라간 일이 있는데 그 때 교체한 새 패널(325W)이 기존 패널(305W)보다 용량이 큰 것이었음(왜? 예전 패널을 구할 수 없어서)을 상기하시면서, 퓨즈가 녹아내릴 정도로 과전류가 흐르게 된 원인으로 이러한 패널 교체가 유력하다고 짚으셨는데 설득력이 있습니다.



원인이 이렇다면 문제해결도 쉬울 수 있을 겁니다.
김장현 부이사장님은 일단 끊어진 퓨즈를 빼내고 그 자리에 접속함에서 동일한 규격의 다른 퓨즈를 집어넣었습니다. 무슨 자동차 퓨즈박스처럼 예비용 퓨즈인가 했더니, 예비용이 아니라 모니터용 퓨즈라면서 모니터용 퓨즈를 빼내 모니터 전기를 "죽이더라고" 전체 발전을 살리는 "신기" 뚝딱!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제대로 된 처방은 기존 퓨즈 용량(15A)보다 큰 용량, 이를테면 20A 퓨즈를 구해 교체해야 한다고.

그런데 문제는 이 퓨즈의 생김새가 만만치 않습니다. 흔한 게 아닙니다.
김장현 부이사장님이 자로 재보니 크기: 직경 10mm 길이 38 mm. 용량 15 A.
살펴보니 Made in India 쉽게 구할 수 있을지?

퓨즈 단선은 햇빛발전소에서 일상다반사로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얼마나 적절하게 대처하는지는 역량(얼마나 일찍 적절히 대처하는지)에 따라 달라질텐데, 어제 코아전기에서 정기점검을 하면서 조기 발견을 했고, 바로 김장현 부이사장님에게 연락해서 오늘 오전 현장에 나가 살펴보고 '임시방편'이지만 일단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김장현 부이사장님과 같은 전기전문가가 우리 조합에 계신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우리 조합의 일상 보전 관리역량을 착실하게 강화할 수 있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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