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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태양광소식

유명무실 탄소인증제에 국산 모듈價 하락세

by 심상완 2022. 8. 30.

[이투뉴스 진경남 기자] 2022.08.29.

유명무실 탄소인증제에 국산 모듈價 하락세

 

유명무실 탄소인증제에 국산 모듈價 하락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이투뉴스] 2020년 탄소인증제 도입 이후 계속 올라가던 국산 모듈가격이 하락했다. 저탄소제품을 사용해 국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탄소인증제 도입 취지와 다르게 비싼 가격으로 사업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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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사 이달 모듈 판매가 인하…판매 저조 원인
현물시장 강세, RPS입찰 미달로 국산품 경쟁력 퇴색

 

[이투뉴스] 2020년 탄소인증제 도입 이후 계속 올라가던 국산 모듈가격이 하락했다. 저탄소제품을 사용해 국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탄소인증제 도입 취지와 다르게 비싼 가격으로 사업자들이 1등급 제품을 외면하자 제조사들이 판매가를 낮춘 것이다.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산 태양광모듈 와트(W)당 평균가격은 580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재가격과 물류비가 폭등한 이후 국산 모듈가격은 한때 600원까지 올랐지만, 이달 들어 점차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국산 모듈가격 하락은 국내시장 판매가 원활치 못하자 재고해소를 위해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탄소인증제 도입 후 국내 제조사들이 모듈가격을 높인 것이 사업자들에게 외면받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A제조사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을 계산했을 때 사업자들이 국산 모듈을 사용하지 않아 판매가를 낮출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은 원자재가격 급등을 이유로 모듈가격을 올렸지만 제품이 팔리지 않다 보니 결국 가격을 다시 낮추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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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등급 국산 모듈가격은 W당 640원 안팎으로, 중국산 등급외 모듈 판매가(400원)보다 60% 비싼 수준이다. 탄소인증제 도입 후 저탄소 인증을 받기 위해 상대적으로 값비싼 웨이퍼를 사용하고,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원가보전을 위해 판매가를 지속해서 인상한 결과다.

저탄소 모듈이 비싸도 사업자들이 구매했던 이유는 고정가격계약 참여 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RPS입찰 미달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 모두가 낙찰돼 탄소인증제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산 모듈을 사용한 사업자와 중국산 제품을 쓰고 있는 사업자 간 변별력이 없어져 비싼 값을 치르고도 역차별을 받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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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

보다 자세한 기사 원문 : [이투뉴스 진경남 기자] 2022.08.29.- 이투뉴스(http://www.e2news.com)

 

국산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 무력화 후폭풍…경쟁력 약화 현실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 입력 2022.08.29 15:36

 

국산 모듈 가격 W당 600원에서 580원으로 하락세로 전환
태양광 보급 감소와 탄소인증제 무력화로 국내산 모듈 수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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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태양광 모듈 제조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태양광 모듈의 평균 가격이 W당 600원대에서 580원 등 500원대 후반으로 떨어져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최근 국내산 태양광 모듈 가격이 W당 500원대 중·후반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라서 수요에 맞게 가격이 좀 내려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수요가 줄자 모듈을 판매하는 대리점에서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산 태양광 모듈 평균 가격은 지난 2020년 중순 W당 400원대에서 올해 초 W당 600원대로 50%(200원) 가까이 올랐다. 폴리실리콘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산 태양광 모듈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국산 태양광 모듈 평균 가격은 지난 2020년 중순 W당 400원대에서 올해 초 W당 600원대로 50%(200원) 가까이 올랐다. 폴리실리콘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산 태양광 모듈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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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태양광 모듈의 가격은 W당 400원대로 알려졌다. 중국산 태양광 모듈이 국산보다 W당 200원 가까이 저렴하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국산 태양광 모듈에서 혜택을 볼 수 없다면 저렴한 중국산을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내년에 태양광 모듈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이 도입되면 국산 모듈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분석됐다. EPR이 도입되면 수명이 20년이 지난 태양광 폐모듈을 제조업체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폐모듈을 처리하는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EPR에 따르면 만약 태양광 모듈 제조업자가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폐모듈 1kg당 727원의 재활용 부과금과 1kg당 94원의 회수부과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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