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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햇빛발전협동조합

민관협력 탄소중립 모델 활성화 협의회 결과

by 심상완 2023. 11. 21.

지난 주(2023.11.17.) 금요일 '민관협력 탄소중립 모델 활성화 협의회'는 예정대로 개최되었습니다.

 

 

경남교육청에 도착하니 경남교육청 앞 도로에서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을 외치는 오체투지 집회 시위로 다소 소란스러웠고, 주차 공간을 잦기 어려웠습니다. 경남교육청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는 경남교육청 측에서 대외협력관 및 기후환경추진단장이 참석했고,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네트워크에서는 창원시에서 경남햇빛의 전점석 전 이사장님과 제가,  그리고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규철 이사가, 진주에서 모두의 햇빛경남에너지전환햇빛발전협동조합 성연석 이사장과 정원각 멘토, 거제의 경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원종태 이사, 그리고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의 권재명 이사 등 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경남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가 있는 등으로 모두 무지 공사 분망한 시기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달 전부터 미리 약속했고 오래묵은 협력관계를 존중해 필요한 협의를 할 수 있었는데, 참석자 수는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제에 대한 협의를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협의회의 일차적 의의는  경남에서 이미 시작한 '민관협력 탄소중립 모델'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경남지역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가 향후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양측이 뜻을 모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협력 협의할 구체적인 과제 두가지를 간추리면 이러합니다.

1. 2018년에 체결한 MOU " 학교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협약 (tistory.com) "이 5년 기한이 만료되어 현재 1년씩 자동 연장되고 있는데 그동안의 상황 변화에 맞추어  MOU를 다시 체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하고

2. 협력 방안 협의를 정레화하기 위한 틀로서 경남교육청 소통협력위원회의 소위원회를 활용하기로 함.

  

협의회를 마치고 점심식사와 식후 커피를 함께 하면서 경남지역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체 발족과 관련해 좀더 진전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경남지역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체 설립이 다소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제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심있는 조합들에게 경남지역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체 설립에 참여할 것을 공식 요청하여 각 조합별로 논의를 거쳐 협의체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대표 파송 등 주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구의 회칙 제정 등 설립준비 작업을 대표성 있게 효과적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참석자들이 여기에 두루 동의했습니다.  

이날 점심식사는 경남교육청 대외협력관이 샀습니다. 고맙습니다.

 

협의회가 지나고 나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선,  지난 9월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때 제작한  각 조합 홍보 족자를 갖고와 이번 협의회 때 게시하도록 하자는 제안은 이미 단톡방에 올려 공유되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일. 아마도 협조 요청 및 확인을 미리미리 충실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조합이 만든 홍보물 (홍보부스에 게시했던 경남지역 햇빛발전협동조합 전반에 대한 소개 홍보 현수막 및 경남햇빛 홍보족자)이 창원YMCA에 보관해 두었기에 그날 오전에 가지러 갔더니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직후 남해 조합의 사무국장님이 창원에 발전소 관리 견학 실습하러 창원에 오신 길에 남해 홍보족자를 창원YMCA에 보관되어 있으니 갖고 가라고 말씀드려 갖고 가셨는데 아마도 이때 남해 것만 갖고 간 게 아니라 홍보물 내용을 보지 않은 채  내주는 것을 전부 다 가져간 것이 아닌가 하니 확인바랍니다.

 

위의 사진까지 모두 원종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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