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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기후변화 대응

다보스포럼서 기후위기 소극대응 질타…"탄소 배출에 열중"

by 심상완 2024. 1. 23.

[연합뉴스 안희 기자] 2024-01-18 01:16

 

유엔 사무총장 "지구기온 1.5도 아닌 3도 상승 향해 가는 중"

IMF총재 "화석연료 보조금, 기후위기 대응에"…美 케리, 탈탄소 투자 강조

 

(다보스=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글로벌 리더들이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기후위기가 다시 화두가 됐다.

기후위기는 국제사회가 가속하는 지구 온난화를 사실상 방관하다시피 하면서 탈탄소 이행 목표와 점점 멀어진다는 지적을 듣는 의제다. 시급한 현안인 만큼 세계 각국의 정·재계 및 학계 인사들이 다보스에서 내놓을 구상에 관심이 쏠렸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행사 셋째 날인 17일(현지시간) 다보스 국제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각국의 소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질타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맞서 함께 행동할 힘이 없는 것 같다"며 "'기후 붕괴'는 시작됐고 각국은 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데 열중하는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는 필수적이고 불가피하며 재생에너지로의 공정한 전환을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 너무 늦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을 통해 지구 기온 상승 제한선을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 1.5도'로 약속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에는 온난화 가속화로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는 1.5도가 아닌 3도 상승할 상황을 향해 가고 가뭄과 폭풍, 산불, 홍수가 강타하고 있다"며 "작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지만 (이대로면) 미래에는 가장 멋진 해 중 하나로 기억될 될 지경"이라고 경고했다.

기후변화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토론회에서는 온난화 가속화를 막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토론 세션 '기후와 자연'에서 "세계 각국이 지출하는 화석연료 보조금 중 연간 약 7조 달러(9천425조여원)를 기후변화 대응 자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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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기후위기 소극대응 질타…"탄소 배출에 열중"(종합) | 연합뉴스

(다보스=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글로벌 리더들이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기후위기가 다시 화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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