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강현석 기자] 입력2024.07.01. 오후 2:06
논바닥에선 쌀·공중에선 태양광…전남, ‘영농형 발전’ 본격 조성 (naver.com)
영광에 2026년까지 3㎿ 설치, 첫 상업운전
수확량 감소 보전·주민들은 조합원으로 참여
논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쌀과 전기를 함께 수확하는 국내 첫 상업용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가 전남에 조성된다. 간척지에 조성되는 이 발전단지는 지역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다.
전남도는 1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 간척지 논 5만300㎡에 54억원을 투자해 3㎿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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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기둥의 높이와 폭 등은 농기계가 진입해 정상적인 경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태양광 패널 등으로 인해 해당 경작지는 일조량이 최대 30% 감소하고 수확량은 20%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농지에서 쌀도 수확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총 수익규모는 벼만 경작할 때 보다 30% 정도 높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산업교육연구원은 벼 경작지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20년간 농지 활용 수익이 3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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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경향신문 강현석 기자] 입력2024.07.01. 오후 2:06 http://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70114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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