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발기인대회 성료

경남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준비위 발기인대회 성료

경남 도민이 전기 생산, 소비한다

 

2012년 08월 23일 (목) 09:14:04

강우권 기자 familytime24@hanmail.net

 

 

▲ 경남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경남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우권 기자

[경남=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남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경남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신석규,전점석 공동 위원장은 “고속성장이 무분별한 에너지 생산과 과소비를 낳고 더 큰 비용과 위험을 초래했다”며 “이제 경남 햇빛 발전소 협동조합은 도민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해 획기적인 전력절감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말림 국장은 축사에서 “올 여름 블랙아웃이 일어나는 등 전력예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에너지에 대해서는 북한이 있어 우리도 일본처럼 섬과 마찬가지다. 원전문제로 일본은 50기 중에서 48기를 중단하고 에너지 대란을 예상 했는데 소규모 신재생에너지가 큰 역할을 해 안정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 고영진 교육감이 축사를 하고있다.ⓒ 강우권 기자

 

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경남의 모든 지붕을 햇빛 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조합이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경남의 학교지붕을 모두 햇빛 발전소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저탄소 녹색사회를 지향하고 지역공동체가 절약과 자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고 동참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유현석 경남햇빛발전소 협동조합(준) 사무국장은 “8월초부터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도와 도교육청 등 MOU를 추진하고 11월에 제1호 햇빛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며 “12월에 경남햇빛발전소협동조합이 설립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