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고등학교 주차장 태양광 설치 관련 방문

구암고등학교의 주차장태양광 설치 관련 자문요청으로 2020년 9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구암고등학교에 방문했다.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는 심상완 이사장, 전점석 이사, 박종원 조합원, 정유영 간사가 참석하였고 구암고등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과 행정실 실장님, 행정실 선생님 포함 5분 참석해 주셨다. 

 

  9월 10일 구암고등학교 행정실 김혜진선생님께서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에 주차장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으시다고 견적확인과 조언을 구하기 위한 연락을 주어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설치하고자 하는 부지의 면적과 토지대장을 요청했다. 구암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니, 여름에 주차장에 차를 대어 놓으면 차가 너무 뜨거워 져서 가림막을 겸해서 주차장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고, 교육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경남 교육청에서 받은 공문을 통해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에 연락하게 되었다고 했다.

  공문의 내용은 2018년 11월 1일 경상남도 교육청과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등 도내 관련 협동조합 4곳과 '학교 태광 발전시설 설치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아래의 게시글에 협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다.)suncoop.tistory.com/262?category=820057

학교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협약식

 전점석 이사님께서 공문내용을 살펴보고 공문에 나와있는 설치 유형에 대해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을 해주셨다. 첫 번째,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 이 방식은 학교에서 직접 설치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고 태양광을 설치하여 생산된 전기를 직접 소비하는 것이다. 두 번째,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장소를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 이 경우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이 장소를 빌려 설치하게 되면, 설치와 관련된 모든 일은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이 도맡아서 진행하게 되고 협동조합을 따로 만들거나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에 학교 학생, 선생님, 지역주민이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드렸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교장 선생님께서 전자의 방식은 자금적으로 힘들 것이고, 후자의 방식이 일을 진행하기도 편하고 더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다.

  설치 유형에 대한 설명 이후에 설치 하고자 하는 주차장의 평면도를 보고 면적과 방향을 확인한 뒤 직접 주차장으로 가서 현장 확인을 하였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좁고, 해의 방향을 고려해 봐야 하지만, 설치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고, 학교측에서 설치를 할 것인지 의논을 하고 설치 유형을 선택하여 연락을 주면 우리 조합에서 시공업체와 함께 견적을 내기 위해 재방문하기로 했다.

 

 학교 태양광 설치를 위해 구암고등학교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학교 태양광에 대해 장기적인 사업으로 접근하여 추진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문의했을 때 우리 조합에서 어떤 것을 요청하고,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서 그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교육청에서 받은 공문의 내용도 미리 알았더라면 사전에 더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어 앞으로는 방문 전에 물어보고 받을 수 있는 자료는 미리 받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시간내어 함께 참석해주신 심상완 이사장님과 전점석 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조합원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해주신 박종권 조합원님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