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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발전/태양광소식

REC 가격: 1/4 토막에서 반토막, 이후 향배?

by 심상완 2022. 4. 20.

어제 우리 조합 이사회 회의에서 사업 현황을 점검하면서 우리가 발전한 전기의 판매 가격이 크게 요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기에 전력가격의 변동 추이를 좀더 찾아 보았고 그 결과를 여기에 함께 공유합니다.

 

우선 오늘 오전에 KPX릐 전력거래 시장 동향 자료를 검색한 결과를 공유합니다.

 

1) REC 가격 추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거래시스템 통계를 활용해, 2017~최근까지의 REC가격 추이를 보면 경악스러운 사태가 발견됩니다. 그 골자는 2017년 5월 13만원을 웃돌았는데 이후 반토막이 아니라 1/4토막으로 곤두박질했다가 2021년08월  29,596원으로 저점을 확인한 뒤에 다소 회복해 2022년 4월19일 53,103원을 기록했으나 2017년 초 대비로는 절반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2) SMP 가격: 다른 한편, KPX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분석한 계통한계가격(SMP) 통향을 살펴보면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SMP 육지 제주 통합 가격 기준으로 2017년 1월에 86.31 원/kWh에서 2021년 01월에 49.65원으로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반전해 이후 쭉쭉 올라  2022년 2월에는 196.93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위에 잠깐 소개했듯이, 두 가지 가격이 최근 상반된 방향으로 변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이 우리 조합의 판매수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다음 기회에 살펴보고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조합은 발전소별로 계약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한데, 창원과 진해 발전소는 20년 장기고정가격으로 계약을 했기에 이런 가격 변동에 그동안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향후 우리 조합이 새로 짓는 발전소의 전기 판매 수입은 이 SMP가격과 REC가격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임이 물론입니다. 어제 이사회에서는 이런 가격변동이 우리 조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다 관심갖고 우선 그동안 전력판매 수입 변동을 파악하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여 공유함으로써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 및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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