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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뉴스/에너지 정보

원전 르네상스? 세계 원전산업은 이미 오래전 사양길

by 심상완 2024. 10. 4.

[한겨레 기자 박기용] 원전 르네상스? 세계 원전산업은 이미 오래전 사양길 (hani.co.kr) 2024.10.04.

  • 수정 2024-10-04 07:48
  • 등록 2024-10-04 05:01

세계원자력산업 현황보고서 2024

폐쇄원전이 신규원전보다 많아
공사 지연 등 경제성 문제에 발목

최근 국내에서 ‘원자력발전 회귀국’으로 언급되는 스웨덴이 마지막으로 신규 원전을 가동한 건 1985년이다. 스웨덴은 2022년 국가 에너지 정책의 목표를 ‘100% 재생에너지’에서 ‘100% (원전을 포함한) 탈화석’으로 변경한 ‘티도협정’을 체결했지만, 40여년간 원전을 새로 지은 경험이 없다. 지금까지 7기의 원전을 폐쇄했고 6기를 가동 중일 뿐이다. 외려 원전의 전력생산 비중은 2004년 50.4%에서 2021년 30.8%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스웨덴 정부의 최근 ‘원전 회귀’를 두고 “스웨덴에 더 이상 자체 원전 산업이 없다는 사실을 무시한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과 11년 뒤인 “2035년까지 2.5GW 규모(원전 2기에 해당)로, 다시 2045년까지 10기를 짓겠다면서, 정확한 구성과 부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웨덴 정부가 임명한 기후정책위원회도 “신규 원전이 가장 빨리 전력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는 2035년께”라며 “탄소중립에 필요한 시간의 절반이 이미 지났을 때”라고 짚었다. 스웨덴의 현 우파 연립정부의 ‘원전 회귀’ 정책이 현실적이지 않은데다,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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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간된 ‘세계원전산업현황보고서 2024’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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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기자 박기용] 원전 르네상스? 세계 원전산업은 이미 오래전 사양길 (hani.co.kr)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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