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OF 선정수 기자] 입력 2021.10.29 14:08 수정 2021.11.01 09:39
[대체로 사실 아님] LCA기준으론 온실가스 배출하지만 최소 절반 이상 감축 효과
‘친환경’과 ‘에너지전환’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품목 중에 하나가 ‘전기자동차’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기존의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대체해가는 중입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전기차도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가 아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행 중에 나오는 탄소는 없지만, 연료인 전력을 만들 때 탄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차가 늘어나도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석탄화력발전비율이 높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주장입니다.
전 과정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란 무엇인가
자동차 전 과정 평가(LCA) 적용하면 전기차도 온실가스 배출
LCA적용해도 온실가스 저감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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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전기차도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주장은 연료공급단계를 포함한 자동차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체계(LCA)를 적용하면 대체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친환경’이 아니라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LCA를 적용해도 기존 내연기관차량보다 최소 절반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발전원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효과는 늘어납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전기자동차도 연료인 전기를 만들 때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 아님’으로 판정했습니다.
출처 : [NEWSTOF 선정수 기자] 입력 2021.10.29 14:08 수정 2021.11.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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