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김부미 기자] 입력 2025.02.18 17:05 호수 4371 지면 2면
산업용(을) 전기요금 약 63%↑
대기업 중심으로 자체 조달 위한 발전소 건설 움직임 활발
추후 산업용 요금 인상 예상에 PPA 계약도 속속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자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기를 사서 쓰거나 아예 직접 전기를 생산해 자체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기업들이 탈 한국전력을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가정용, 농업용 다른 종별 전기요금과 달리 산업용 전기요금만 수년째 오르면서 기업들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대신 자가발전 비중을 늘리거나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맺는 직접전력거래(PPA) 등을 추진해 요금 인상에 대응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요금조정을 본격화한 2022년 4월 이후 총 7차례에 걸쳐 인상됐다.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산업용(을) 전기요금의 평균 인상폭은 63%에 달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에 비해 대기업 대상의 산업용(을) 인상 폭이 더 컸다. 가장 최근에 인상된 시기인 지난해 10월 24일 ㎾h당 평균 165.8원이던 산업용(을) 요금 판매단가는 182.7원으로 10.2%나 뛰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은 대기업과 같은 산업용(을) 요금을 적용받아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산업용 전기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인 53.2%를 차지하는데, 산업용 전기요금의 꾸준한 인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대규모 생산 시설 운영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기 다소비 기업들은 자체 전력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에 발빠르게 뛰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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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 입력 2025.02.18 17:05 호수 4371 지면 2면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470
“산업용 전기료 올라도 너무 올랐다”…자가발전·PPA로 선회하는 기업들 - 전기신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자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기를 사서 쓰거나 아예 직접 전기를 생산해 자체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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