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최석환 기자] 입력 2025.04.22 19:11 수정 2025.04.22 19:39
도내 환경단체 지구의 날
암모니아 혼소 발전 등 비판
환경단체가 지방자치단체 주도 재생에너지 공공성 강화를 경남도에 촉구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구의 날 55주년 맞은 22일 오전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환경오염 심각성을 알리려고 제정됐다.
단체들은 경남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주체들이 검토 중인 기존 설비를 수소나 암모니아 혼소 시설로 바꿔 가동하는 방안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한국남동발전은 하동석탄발전소를 수소나 암모니아를 혼소해 활용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 탈석탄·탄소중립 전략 가운데 하나로 암모니아와 수소를 활용한 혼소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도 혼소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형남수 창녕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LNG나, 암모니아 수소 혼소나 탄소중립 역주행일 뿐”이라면서 “암모니아는 석탄을 섞어 태우는 혼소 방식으로 석탄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꼼수”라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 혼소 발전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는 무탄소 발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석탄 발전 대비 약 20% 감축에 불과하다”며 “설비 변경과 암모니아 연료 비용 등으로 석탄발전소 2기 기준 매년 5000억 원 안팎 추가 비용이 들어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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